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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전쟁 휴전...수혜·피해주 분기점 [2025년6월24일]

주식 기업 뉴스 번역

by 크리크로 2025. 6.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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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습서 무력충돌 시작
12시간 간격 휴전 절차 진행
미군, 이란 핵시설 공격 나서
이란, 보복 전 사전 통보 조치
이스라엘 국기 다윗의 별, 스톡이미지

1. 뉴스해설: 24시간내 종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진행해온 무력충돌과 관련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2분께 해당 글을 올렸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은 약 6시간 후 종료되고 이후 본격적인 휴전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된다는 가정 하에 전 세계는 12일 동안 진행돼온 전쟁이 공식 종식된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지난 12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정세는 급속히 악화됐다. 미국은 이틀 전인 21일 이란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등으로 공격하며 상황을 더욱 격화시켰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23일 이란은 카타르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란은 공격 전 미국과 카타르에 이를 사전에 알렸으며, 공격 대상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만 한정하는 등 자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방산 수혜 기대감은 일단락
유가 하락 시 정유주 약세 전망
여행·항공·운송 업종 반사이익
중동 진출 건설주 재평가 가능성
 

트럼프의 소셜트루스 게시물

2. 이스라엘 이란 전쟁 수혜주 피해주

이번 종전으로 수혜주와 피해주도 엇갈릴 전망이다.

1. 단기 조정 가능성 있는 방산주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등 방산주는 휴전 합의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방력 강화 기조가 유지될 수 있어 급락보다는 '숨 고르기' 수준의 조정이 전망된다.

2. 항공·여행·해운·물류 관련주

전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국제유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며, 이에 따라 항공주(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여행주(하나투어, 모두투어), 해운·물류주(팬오션, HMM) 등이 반사 수혜를 볼 수 있다. 특히 중동 항로 운송 리스크 완화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3. 건설·플랜트 관련 중동 진출 기업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 인프라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어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건설중동 수주 비중이 높은 건설·플랜트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사우디, UAE 등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재개 기대도 반영될 수 있다.

4. 국제유가 연동 정유·에너지주

휴전으로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경우, 정유주(SK이노베이션, GS, S-Oil)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 반면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면서 소비 관련 업종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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